인공눈물만 넣다가 눈 망칩니다? 동래구 안과 전문의가 밝히는 건조증의 진짜 원인 (최신 지견)

[닥터의 핵심 요약] 안구건조증 환자의 86%는 눈물이 부족한 것이 아니라, 눈물의 증발을 막아주는 ‘기름’이 부족한 경우입니다. 이를 ‘증발 과다형 건조증’이라 부르며, 이 경우 단순 인공눈물 점안은 밑 빠진 독에 물 붓기와 같습니다. 막힌 기름샘(마이봄샘)을 뚫어주는 근본적인 치료가 필요합니다.

안녕하세요. 환자분들의 눈 건강을 지켜온 부산 동래구 애프터눈안과 대표원장입니다.

진료실에서 매일 수많은 환자분을 뵙다 보면 안타까운 공통점이 하나 있습니다. 눈이 뻑뻑하고 모래가 들어간 것 같은 이물감이 느껴질 때, 약국에서 인공눈물만 사서 수시로 넣으며 버티신다는 점입니다.

“원장님, 인공눈물을 하루에 10번도 넘게 넣는데 돌아서면 또 건조해요.”

얼마전 집 근처 킴스안과 에서 진료를 받고 IPL 권유를 받고 내원 하신 말씁입니다. 혹시 지금 이 글을 읽고 계신 여러분의 이야기는 아닌가요? 오늘은 국제 안과 학계의 최신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왜 여러분의 눈이 인공눈물로 해결되지 않는지, 그리고 진짜 해결책은 무엇인지 명쾌하게 알려드리겠습니다.

안구건조증에 대한 오해, ‘물’이 아니라 ‘기름’이 문제입니다

최근 안과 학계에서 가장 권위 있는 보고서 중 하나인 TFOS DEWS II(Tear Film & Ocular Surface Society)에 따르면, 안구건조증 환자의 약 86%는 눈물 생성 부족이 아닌 마이봄샘 기능장애(MGD)로 인한 증발 과다형 건조증을 앓고 있다고 합니다.

쉽게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우리 눈물층은 가장 바깥쪽에 얇은 기름막이 덮여 있어 수분이 날아가는 것을 막아줍니다. 이 기름을 분비하는 기관이 바로 눈꺼풀에 있는 ‘마이봄샘’입니다.

문제는 노화, 미세먼지, 불완전한 눈 깜빡임 등으로 인해 이 마이봄샘 입구가 굳은 기름으로 막히게 된다는 것입니다. 기름이 나오지 않으니 눈물은 금방 증발해 버리고, 우리 뇌는 눈이 건조하다고 느껴 계속해서 눈물을 짜내라는 신호를 보냅니다. 결국 눈 시림과 충혈이 반복되는 악순환이 시작됩니다.

이 상태에서 점안액만 넣는 것은, 기름 코팅이 벗겨진 자동차에 계속 물만 뿌리는 것과 다를 바가 없습니다.

눈에 마이봄샘이 막혀 눈물막이 불안정해져서 안구건조증이 생기는걸 묘사하는 메디컬 일러스트.

온찜질만으로는 부족합니다, 과학적인 접근이 필요합니다

집에서 따뜻한 수건으로 온찜질을 하면 도움이 된다는 이야기를 들어보셨을 겁니다. 물론 일시적인 도움은 됩니다. 하지만 굳어버린 기름을 확실하게 녹이고, 마이봄샘 주변의 염증 혈관을 치료하기에는 온도의 지속성과 침투 깊이에 한계가 있습니다.

최근 3~5년 사이 안과 임상 현장에서는 IPL(Intense Pulsed Light) 레이저 치료가 건조증 치료의 게임 체인저로 자리 잡았습니다. 피부과에서 쓰이던 IPL 기술을 안과 영역에 최적화하여 적용한 것으로, 다음과 같은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1. 열에너지를 전달하여 굳은 기름을 효과적으로 녹입니다.
  2. 눈꺼풀 주변의 비정상적인 확장 혈관을 수축시켜 염증 물질 분비를 줄입니다.
  3. 모낭충(Demodex) 등 눈꺼풀염의 원인균을 제어합니다.

단순히 증상을 완화하는 것이 아니라, 눈물막의 구조를 정상화하는 근본적인 치료법이라 할 수 있습니다.

부산 동래구 애프터눈안과의 고집스러운 진료 철학

저희 애프터눈안과는 미남역 인근 온천동과 사직동 주민분들의 눈 주치의로서, 단순히 인공눈물 처방전만 발행하는 진료를 지양합니다.

건조증 환자분이 오시면, 저는 시간이 조금 더 걸리더라도 대학병원급 세극등 현미경을 통해 마이봄샘의 입구가 얼마나 막혀있는지, 짜낼 수 있는 기름의 성상은 맑은지 탁한지를 꼼꼼하게 확인합니다.

또한, 건조증 증상이 망막 질환이나 녹내장 등 다른 안과 질환의 전조증상일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습니다. 빠르고 간편한 광각안저카메라 촬영도 좋지만, 저는 직접 검안경을 들고 산동 검사(동공을 키워 정밀하게 보는 검사)를 통해 눈 뒤편까지 육안으로 확인하는 정석적인 방법을 고수합니다. 기계가 놓칠 수 있는 미세한 병변까지 의사의 눈으로 직접 확인해야 안심이 되기 때문입니다.

이제는 눈물의 질(Quality)을 관리해야 할 때입니다

눈이 건조하고 피로하면 삶의 질이 급격히 떨어집니다. 동래구 안과, 어디를 가야 할지 고민되신다면 내 눈의 기름샘 상태부터 정확히 진단해 주는 곳인지 확인해 보십시오.

여러분의 맑고 편안한 시야를 위해, 애프터눈안과는 언제나 기본에 충실하며 최신 치료 트렌드를 연구하고 있습니다. 미남역 13번 출구 바로 앞, 여러분의 퇴근길에 언제나 열려 있습니다.


FAQ (자주 묻는 질문)

Q1. IPL 치료는 통증이 심한가요? A. 아닙니다. 따뜻한 열감과 함께 고무줄로 가볍게 튕기는 정도의 느낌이 들 수 있으나, 마취가 필요 없을 정도로 통증은 미미합니다. 시술 직후 바로 일상생활이 가능하여 바쁜 직장인분들도 점심시간을 이용해 많이 받으십니다.

Q2. 인공눈물은 종류에 상관없이 사용해도 되나요? A. 그렇지 않습니다. 방부제가 포함된 다회용 인공눈물은 장기간 사용 시 오히려 각막 상피세포에 독성을 일으켜 건조증을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전문의와 상담하여 본인의 눈 상태(수분 부족형인지, 증발 과다형인지)에 맞는 무방부제 인공눈물이나 디쿠아포솔 같은 점액 분비 촉진제를 처방받으시는 것이 안전합니다.

Q3. 마이봄샘 기능장애는 완치가 가능한가요? A. 마이봄샘은 한 번 파괴되면 재생이 어려운 조직입니다. 따라서 ‘완치’보다는 ‘관리’와 ‘기능 보존’에 초점을 맞춰야 합니다. 정기적인 안과 검진과 IPL 치료 등을 통해 남아있는 마이봄샘의 기능을 최대한 활성화하고 유지하는 것이 평생 눈 건강을 지키는 핵심입니다.

댓글 남기기